흰 꼬리 달린 UFO?…전국서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오인신고 빗발
(서울=연합뉴스) 전국 각지에서 목격된 ‘미확인 비행체’는 우리 군의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으로 확인됐습니다.
국방부는 30일 오후 6시 50분쯤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
올해 3월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처음 성공했다고 밝힌 지 9개월 만입니다.
과거 고체연료 기반 발사체 사용을 제한해온 ‘한미 미사일 지침’이 작년 5월 한미정상회담 계기로 종료되면서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(ADD) 주도로 개발에 속도가 붙은 데 따른 결과물입니다.
국방부 발표에 앞서 이날 오후 6시쯤부터 미확인 비행물체를 공중에서 목격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
온라인에서는 꼬리가 긴 섬광이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의 사진이 확산하기도 했습니다.
“비행체가 붉고 흰 연기 내며 하늘 위로 올라갔다”, “강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” 등의 목격담이 서울과 인천, 경기,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쏟아졌습니다.
북한 무인기가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하는 등 최근 북한의 도발이 이어졌던 상황이라 ‘북한이 미사일을 쏜 거 아니냐’, ‘전쟁이 난 것 아니냐’는 등의 추측도 쏟아졌습니다.
국방부는 “비행시험 전 발사경로와 관련 있는 영공 및 해상안전에 대해 조치를 하였으나, 군사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모든 국민들께 사전 보고드리지 못했다”고 밝혔습니다.
제작 : 진혜숙·송지연
영상 : 독자제공·국방부 제공·연합뉴스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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